내년에는 어디가고 싶냐?라고 물어보면
하와이를 가시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 이유는
1) 비행기표가 150만원대고 (저렴하면 90까지도 떨어진다)
2) 비행시간이 유럽/미국에 비해 적고(약 8시간~9시간)
3) 일본인이 많다보니 동양인이 다니는데 심적 부담이 적다
부모님과의 여행이었기에 적금을 깨고 비싼 숙소 예약!
와이키키 해변에 있는 하얏트 리젠시로 예약했다
풀 네임은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앤 스파'
6박 일정으로 하나투어로 예약했었다
가격은 375만원 정도. 박당 31만원 정도였다
당시 5박이상이면 무료업글 옵션이었다.
INC Resort Fee + Porterage Fee 라고 써있는걸 보니 리조트피 포함으로 예약했었나보다
Ocean view upgrade to ocean front인데 오션프론트가 가장 바다가 정통으로 보이는 뷰라 하여 예약했다
3명이지만 2 Beds로 했고, 퀸 사이즈여서 침대는 아버지 / 어머니 + 나 이렇게 썼었다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비치!
다시 오아후를 간다고 하면 여기서 묵고 싶다
물론 가성비 여행을 생각하면 뒷쪽 도로편에 있는 숙소를 찾아도 좋지만 바다 접근성이 넘 좋아.. 😍
9월에 갔었는데 밤비행기로 넘어온 하와이는 천국이었다
우선 숙소로 체크인! 15시 체크인이어서 무난한 시간에 들어갔다 (참고 체크아웃은 11시)
들어가자마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리셉션이 있다
오션프론트로 예약했기 떄문에 아래와 같은 뷰가 나왔다
처음 이 바다를 봤을 때 온 가족이 행복해했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문 열고 들어가면 왼편이 화장실, 앞쪽은 퀸 사이즈 침대 두 개가 있는 구조였다
생각보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괜찮았다
세면대가 밖에 있어서 일을 보거나 샤워를 하는건 별도 화장실에 들어가면서 해서
우리 세 명이서도 무난히 쓸 수 있었다
와이키키 비치를 나가기 전에 3층인가.. 수영장으로 내려가서
비치타올과 의자를 빌릴 수 있다
방 호수 알려주면 직원이 수건과 의자를 내어준다
의자를 가방처럼 메고 가방에 수건을 넣어 해변에 나가 자리잡으면 된다🤩
바다로 나왔다
탁트인 바다가 너무나도 황홀했다
앞으로 며칠동안 시간만 나면 수영복 입고 외투 걸친 다음
바다수영을 즐겼다
바다를 다닐만한 슬리퍼를 열심히 찾았는데,
미리 H&M에서 슬리퍼를 사갔다
첫째날은 수영까진 하지 않고 바다멍 때리고 인근 모니샵으로 가서 스누피 구경을 가기로 했다
스누피 짱팬이라면 ABC stores 나 Snoopy's surf shop 이외에도 탄(tanned) 스누피 굿즈를 살 수 있는 곳이다
작년 9월 가격으로 저 키링이 30불이다 약 4만원 넘는 가격
하와이는 물가가 비싼 걸 감안해야 한다@_@
우선 기념품 몇개 사고 다시 방으로 올라왔다
대망의 오션프론트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테라스로 나와서 바다멍하기 너무 좋은 곳이었다!
첫째날 뭐 먹었지 싶어 기억을 더듬어보니 서쪽에 있는 니코스피어 가서 해산물을 먹었다
일행이 렌트카를 예약해줘서 우리가족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음
다섯명이서 볶음국수+함바그, 생선튀김, 참치 포케를 시켰다
갈매기가 날아다니는 곳이지만 그래도 하와이에서 먹었던 음식들중에 꽤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사실 하와이는 그닥 맛집이 없기 때문에 잘 찾아다녀야 하는데
니코스피어는 꽤 괜찮았던 기억이 난다
참고로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뒷편에도 맛집이 꽤 있다
포케 맛집인 마구로 스팟에서도 테이크아웃 했었고
https://maps.app.goo.gl/jxNYpnhdxxrxqYBfA
호텔 1층에 있는 카이 커피집과 그 건너편 카페에서 베이글과 샌드위치도 테이크아웃해서 숙소 올라가서 먹곤 했다
https://maps.app.goo.gl/YaWBKgYPfYoWyft77
미국의 물가는 살인적이지만
여행전에 꽤 예산을 확보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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